" a fatherless to the Father "

아빠가 없는 자에게 하나님을!

공지사항

YES Daddy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진정한 영적 부모를 찾아주게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게시글 검색
내 어깨에 날개를 달다.
예스대디 27.100.224.41
2016-05-24 08:09:06

KakaoTalk_20160524_164120357.jpg

 

 

 

 

 

어려을 때부터 시설에서 자라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서 음악과에 재학중입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쁜 길로 빠질 뻔한 유혹도 많았는데 원장님.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학교를 졸업하고 하고싶은 것 도 할 수있었습니다. 초 중학교에 다닐 때는 힘든일도 많았고 그 힘든 시간이 너무 지겨워서 언제커서 어린이 될까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성인이되고나니 어렸을 때보다 사는 게 훨씐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공부보다는 악기에 취미가 있어서 트럼본을 배우고 그것으로 대학에 입학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동성원을 퇴소하면서 바로 기초수급신청을 하고 친구와 같이 조그만 방을 구해 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지만 생활비로는 터 없이 모자랍니다. 아르바이트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수업일정도 빡빡하고 엄격한 선후배모임도 빠질 수 없었고 음악과 정기공연도 참석해야 되어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형편입니다. 평일에는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다가 토요일에는 선배님이 하는 방과 후 수업보조를 하면서 얼마라도 용돈을 벌고 있고 일요일에는 어렸을 때 부터 다녔던 교회 찬양악대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철없던 어린시절에는 나만 힘들다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살았는데 나도 성인이 되고 보니 다들 바쁘고 힘들게 사는 게 아닌가!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후원자님들께서 장학금도 주시고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레슨비도 내어 주셨습니다. 혼자였도라면 절대로 가능하지 못한 일이겠지요. 혼자서 자립을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롭고 어려운 일입니다. 내가 힘들 때마다 저에게 힘을 주시고 따뜻한 손길로 이끌어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너무 마음이 든든하고 이 세상이 나만 남겨진 것이 아니구나! 그렇게 마음을 위로하고 추스르면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일어섭니다. 앞으로 힘든 시간이 남아있고 이 난관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제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고 그럴 때마다 힘을 내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후원자님들의 도움을 받고 성장 할 수 있었듯이 나도 다음에 어른이 되면 저와 같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미약하나마 재능기부하면서 동생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힘을 내어 악기를 연습합니다. 그럴 때마다 희망이 생기고 걱정, 고민이 저만큼 달아납니다. 저는 가능하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문적으로 기량을 쌓아서 차후에 오케스트라단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하나씩 성실하게 계획을 세워서 그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0]

열기 닫기

Y.E.S Daddy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