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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다름없어요”…네 자매의 홀로서기
예스대디 27.100.224.41
2017-05-19 09:26:33
서울의 한 자립생활관. 이곳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나와 독립을 해야 하는 퇴소생들이 잠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이곳에 소녀 네 명이 살고 있다.
 

자매인 슬기(23)와 승희(20)를 제외하면 미영(20)이와 태리(20) 모두 서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지만, 보육원에서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며 자란 동지이기도 하다.

부모님과 이별해야 했던 사연은 모두 달라도 그 아픔을 서로 헤아리며 자라온 아이들. 불안한 미래를 헤쳐나가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같이 웃고 의지할 수 있는 지금이 고맙기만 하다. 다시 한 번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잃었던 가족의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남매 가장 슬기의 무거운 트롬본

보육원 입소 당시, 슬기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어린 동생 승희와 승용이의 손을 잡고 왔던 그 아이가 어느덧 의젓한 대학생이 됐다.
 

낯선 보육원 생활부터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 역할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그러나 보육원에 들어와 배우게 된 트롬본이 슬기의 재능을 빛냈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보육원생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한때는 동생들 걱정에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주변 사람들과 동생들이 격려해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는 슬기. 하지만 졸업이 다가오자 높은 현실의 벽은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대학생활이 끝나면 내년에는 자립관을 떠나야 한다는 걱정이 가장 먼저 앞선다는 슬기는 남은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먼저 취업해 자립준비를 해야 했는지 고민이 깊다.

태리가 찾고 싶은 한 사람은?
 

보육원에서 지내는 동안 태리를 찾아온 가족은 없었다. 집에서 그녀를 맞아주는 따뜻한 친구들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네 자매 중 누구보다 밝은 태리지만, 마음 한구석이 늘 허전한 건 어쩔 수 없다. 가족이 있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어서다. 이제는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버린 엄마다.
 

한순간도 잊고 지낸 적 없는 엄마. 어느새 태리는 혼자서 힘들었을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 만큼 훌쩍 자랐다. 성인이 되면 엄마를 찾겠다고 마음먹었던 태리. 그동안 머뭇거리기만 하던 태리가 엄마를 찾아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5월 20일(토) 저녁 6시 15분 KBS 1TV '동행-네 자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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