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fatherless to the Father "

아빠가 없는 자에게 하나님을!

간사들 이야기

YES Daddy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진정한 영적 부모를 찾아주게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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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간사(신망애육원 출신)
예스대디 27.100.224.41
2015-05-30 06:34:47

김한영.jpg

 저는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9살까지 살았습니다.

 저는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저 술을 많이 드셨던 아버지로 인해..

 매일같이 아버지의 술 심부름을  다니던 나..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폭력이 제 기억의 전부입니다.

 그랬던 아버지가 동생이 태어나고 1년 뒤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장애가 있으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려워진 형편으로 돈을 벌기

 위해 동생을 업은 채 궂은 밭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저와 동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부지런히 일 하셨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형편

 으로 고심 끝에 어머니께서 나온 보육원에 저희들을 데리고 들어오셨

 습니다.

 

 

그렇게해서 어머니와 저와 동생은 경북 문경 신망애육원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보육원에서의 삶은 별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사교성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그런 나를 향한 친구들의 괴롭힘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다른이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약한 나..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지쳐 어떻게 하면 쉽게,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을

까?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며.. 

죽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머물고 있는 보육원 아브라함 방 담당선생님께서 저의 어려움을 아시고 위로해주시며 

죽을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교 후, 보육원내에 있는 과수원에서 선생님들의 일을 도우며 하루 하루 학교 생활을 버티다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 실습을 나가면서 그곳을 벗어나 그간의 고통에서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고등학교 생활을 지울 수만 있다면 망설임 없이 꼭 지우고 싶은 괴로운 기억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간 군대에서의 제대 후 선주토건이라는 회사의 토목 현장에서 현장직

정직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은 재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축은 커녕 흥청망청 돈을 쓰고, 잘못된 만남을 통해서 일그러진 모습들을 배워가며 저는 조금씩, 조금씩

어긋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친구 또한 없어서 한 달에 한번 쉬는 날이면 점촌으로 내려와 PC방 또는 찜질방에서 지내다 시간이 되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던 중, 예전에 미국에서 오셔서 보육원에서 영어캠프를 하셨던 김경태목사님을 다시 만나

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조용한 성격 이었던 저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연유로 YES CHURCH 에서의 예배에 참석 하게 되고 YES Daddy와 Internship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7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 두고 2014년 2월 인턴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으로 처음 한 것은 3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가져 보는 쉼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정말 제대로 쉬어 본적이 얼마나 있을까?

어떻게 쉬는 것이 제대로 쉬는 것인지 조차 몰랐던 저는 지금의 Internship 을 통해 어떤 것이 제대로 쉼을 갖는 것인지를 알아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쉼을 통해 저는 하나님을 제대로, 바르게, 조금씩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5월 14일.

제주도로 YES Daddy 한국본부를 이전하며 실장님네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와서 인턴 생활을 지속 합니다.

너무나 낯선 곳 제주도.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실장님네 가족.

모든 것이 두려우면서도 하루, 일주일, 그리고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셨고 지금도 주관하고 계심을 깨닫고 알아갑니다. 

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요리에 달란트가 있는 나를 발견하고 지금은 한식과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계속적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더딜지언정, 주의 옷자락 붙잡으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단점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장점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그리고 그 삶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깨닫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변화 되어, 세상을 살아감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모습대로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주의 자녀가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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